오늘은 과거 비즈니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유통이 아닌 과거 비즈니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유통의 속성과 함정' 저자(작가)이며, 소싱스타트 유통 플랫폼을 운영 중인 최수정 연구 소장입니다.
가끔 인생을 되돌아볼 때가 있습니다.
잘 살았느냐? 아니냐가 아닌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하게 사는 걸까? 그래서 다시 인생을 되돌아봅니다.
잘 살았을까요? 아니면?
그 나이에 맞게 세상을 몰랐지만 나름 재미있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는 성공했을까요?
아니요. 실패를 더 많이 했습니다.
성공한 사람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긴 합니다. 안 부럽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그렇지만 남의 성공은 제 성공과 상관없다는 생각이 금세 듭니다.
내 옷이 아닌 남의 옷을 입으면 오래가지 못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왜 성공해야 하느냐?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하지 않나요? 물론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합니다.
그런데 그 행복은 7일짜리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회사를 다니면서 부업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회사 월급 외 돈이 통장에 들어올 때 그 짜릿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허무함도 몰려왔습니다.
좀 더 돈을 벌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점점 들어오는 돈이 많아지자 머릿속이 약간씩 교만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말하는 톤이 자신감도 생기지만 상대방을 약간씩 무시하는 말투도 입에서 나왔습니다.
내 힘으로 모든 걸 이룬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상이 무서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돈이 더 많이 들어올 때마다 그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돈이 주는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궁금해서 아내에게 물어봤습니다.
돈이 주는 즐거움은 얼마나 가는 것 같아?
아내는 7일 정도 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정말 돈이 주는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더 돈을 벌고 싶은 욕심이 생길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달성을 못하면 누군가를 탓하게 되고 좌절과 허무함이 몰려왔었습니다.
갑자기 매출이 늘자 부업으로 시작했지만 회사가 부업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부업이 주는 매출의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돈을 주는 회사가 돈을 주기 싫었는지 핑곗거리를 찾아 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화가 많이 났습니다.
부업 한다는 이야기가 알려지기라도 하면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부업 회사에서 제시하는 타협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생각을 하면 지금도 화가 마음 한편에는 남아 있습니다.
내 사업도 아닌데 남의 사업을 부업이라고 생각하고 처음에는 도왔는데 돈이 되니 내 사업이라는 착각에 빠졌었습니다.
참, 사람은 교만하고 초심을 유지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억울한 생각이 들어 원망하고 미워하고 그 사람을 어떻게 해줄까? 나쁜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말 어리석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내 돈이 들어간 것도 하나도 없고, 고생이란 것도 없이 이전부터 일해왔던 마케팅 네트워크가 좋아서 회사를 연결만 해도 돈이 되는 시점이었었습니다.
제 능력보다는 그 시절 마케팅 비즈니스가 잘 되었고 운이 따랐을 뿐입니다.
사람은 교만하면 안 됩니다.
교만하면 남이 우스워 보이고 상대방의 능력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합니다.
세월이 흘러보니 잘한 것보다 내가 못 했던 것과 남에게 상처 주었던 기억들이 떠오르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30살 때 팀장에게 대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 입장에서 저는 아주 이상한 팀원이었을 것입니다. 그 팀장 나이가 되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과를 하고 싶어도 캐나다에 이민 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평생 저를 들이댄 나쁜 팀원으로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젊었을 때 과거에는 옳다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했던 게 틀린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을 엎지르면 담기 어렵듯이 한 번 상처를 주고 실수를 하면 담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 더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안 해야 하는데.... 지나보니 후회가 많이 됩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후회만 하고 미안해하기만 하면 우울해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미래에 더욱 행복하기 위해 한 방향을 정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잘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과거의 제 인생 경험을 통해 결정한 비즈니스는 대충이 아닌 온전히 집중해서 가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다는 말보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보다 깊이 파고 들어서 자신만의 철학을 정립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려고 합니다.
원문: 네이버 블로그